사단법인 한미동맹협회 본격 출범 < 천안 < 충남 < 기사본문 - 충청일보 (ccdailynews.com)
2019. 5. 30.
[천안=김병한 기자] 사단법인 한미동맹협회(이사장 송영규·이하 한미협회)가 충남 천안 비렌티킹덤 메그넘 홀에서 지난 29일 발대식을 가졌다.
한미동맹협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한·미 간 우호증진 및 친선을 실행하기 위해 문화·예술교류 활동 등에 기조를 두고 설립됐다.
이번 발대식에는 미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 기지 사령관 스캇 W. 뮬러, 부사령관 폴 스튜어트, 미군 장병 및 가족, 양승조 충남지사, 유병국 충남도의장, 구본영 천안시장, 인치견 천안시의장, 이규희·윤일규 국회의원, (사)한미동맹협회 회원,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각종 문화·예술행사, 사회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한미동맹 강화를 실행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마틴대령 문화·예술제 △천안흥타령춤축제 거리퍼레이드 참여 △전통문화·예술 체험행사 및 지역사회 탐방 사업 △한·미 청소년 문화·예술제 등 다양한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승찬 부회장은 "생면부지의 머나먼 땅에서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미군이 보여준 희생과 뜻을 조금 더 많이 알리기 이해 천안시는 마틴공원에 그 마음을 담았다"며 "한미동맹협회가 있기 전, 당시 한국자유총연맹 천안지부 송영규 지부장은 마틴 대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틴 대령 추모비 건립에 뜻을 같이 했으며 이 후 추모비 건립과 추모제에 동참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한·미 간 교류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송 이사장은 "한미동맹협회는 20여 명이 모여 발기인 총회를 2014년 10월에 열고 설립목적의 기조를 만들었다"며 "그동안 AUSA(미육군협회) 천안조직 구성, 주한미군모범장병 천안투어, 6·25 참전 미군재향군인회 위안 행사, 한미동맹협회 평택 미 육군사령부와 업무협약, 미육군 험프리스 모범장병 백석대 100년관 방문행사 등을 진행했고 지난 3월 17일 사단법인 한미동맹협회 설립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캇W. 뮬러 사령관은 "한미동맹은 한국전쟁 이후 69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강한 동맹이다. (사)한미동맹협회와 같은 단체의 창설은 한미동맹의 강력함을 보여주기에 매우 중요하다"며 "한미동맹협회는 캠프 험프리스의 군인들과 가족 및 민간인, 천안시민들에게 문화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훌륭한 단체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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